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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IATA 폐막… "항공업계, 이산화탄소 배출 줄일 것" 결의

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75차 연차총회 최종 종합미디어 브리핑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 끝) 등이 답변하고 있다./정연우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줄이겠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3일 진행된 연차총회 폐막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세계 이산회탄소 배출의 대부분이 항공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연료를 관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고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불리우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제75차 서울 연차총회가 3일 폐막했다. 대한항공이 주관한 이번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최종 브리핑에는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과 이번 서울총회 의장을 맡은 조원태 대한항공사장, IATA 집행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카르스텐 슈포어 독일 루프트한자그룹 CEO가 참석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장애인 승객을 위한 결의, IATA의 공항 슬롯과 관련한 합의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것이 업계의 발전이라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과 개방성을 위한 것이 이번 연차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IATA 연차총회 기간 내내 화두였던 '보잉 맥스 737 맥스 8' 사태에 대해서 주니악 사무총장은 "규제당국에 (사고 대응에 대한)협력에 대한 투명성과 일관성을 요청하고 있다"며 "몇 주 뒤에 제조사와 항공사, 규제당국 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산업이 녹록치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해는 항공업계가 10년 연속으로 흑자 추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원가 상승, 무역 전쟁, 그리고 시장 내부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IATA는 올해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을 지난해 추산한 300억달러(약 35조7500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280억달러(약 33조36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IATA는 항공 시장의 사업환경이 연료 가격 상승과 세계 무역의 약화로 더욱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IATA는 올해 전체 비용이 7.4% 늘어나고 매출증가율은 6.5%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연차총회에서는 항공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 세계 항공운송 산업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다양한 세션들도 진행됐다.

IATA 연간 활동 보고, 집행위원회 활동 보고, 재무제표를 비롯한 2019년 IATA 결의안을 승인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각국 정부에 국제슬롯가이드라인(WSG) 준수 촉구 ▲각국 정부에 국제 탄소감축 계획 시행 촉구 ▲장애인 승객 비행 환경 개선 ▲원 ID(One ID) 계획의 이행 ▲RFID 수하물 추적 시스템 전세계 도입 등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IATA 집행위원회 신임 위원 선출과 다음 연차총회 개최 장소 및 시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는 2020년 열리는 제76차 연차총회는 KLM네덜란드항공이 주관하며,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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