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청년 위한 반값 임대점포 내놔··· DDP패션몰 10곳 개방

DDP패션몰 건물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반값 등록금에 이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반값 임대점포를 내놨다.

서울시는 DDP패션몰 3층 매장 중 10개 점포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한다고 9일 밝혔다.

임대료는 감정평가액의 50%인 월 99~164만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과 입점비는 없다. 전기료, 수도료 등 관리비는 30만원 정도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 창업자는 책정된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단 2년 후 계속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다.

시는 청년 패션 스타트업에 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 수주회, 패션쇼 참가 우선권을 준다. DDP패션몰 상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시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하고 9월부터 입점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 가능한 1980~2000년생 미취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임대점포 희망자는 10~21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DDP패션몰 4층 공단 관리사무실을 방문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DDP패션몰은 서울시 땅인 동대문주차장 터에 지난 2006년 지어졌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패션의 메카로 불리는 동대문에는 3만개 점포가 있지만 5000개(올해 4월 기준)가 공실인 상태다.

시는 향후 청년 창업지원 성과 등을 평가해 단계별로 반값 점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청년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DDP패션몰 청년 패션 스타트업 반값 임대료'를 통해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고 임대차 관행을 개선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