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본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펀드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015년부터 가스공사 중소 협력업체 및 대구지역 중소기업 396개사를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왔다.

양사는 펀드 30억원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사업장·물품 피해 및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강릉·고성·동해·속초·인제) 내 피해 중소기업은 한 곳당 3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3%·추가 1.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는 강원 산불 당시 긴급물자 및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온누리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쳤으며, 향후 1억원 규모의 열효율 개선사업도 추가 시행해 난방시설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