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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레이싱도 친환경' 전기 차 레이스 포뮬러 E, 내년 서울개최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그랑프리(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시셍 리 ABB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정연우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전기자동차 레이스 포뮬러 E가 내년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포뮬러 E는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돼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터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포뮬러 E 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그랑프리(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국내 개최 일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희범 서울 E-그랑프리 2020 대회운영위원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및 대표이사, 알베르토 룽고 포뮬러 E 공동회장 및 부대표, 윤은기 포뮬러 E 코리아 대표이사, 타이틀 스폰서 ABB의 시셍 리 ABB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범 서울 E-그랑프리 2020 대회운영위원장은 "미세먼지 배출량의 23%가 수송기관에서 발생하는데 전기 차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시장을 한국이 선도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그랑프리(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된 Gen 2/포뮬러 E 코리아



대회 기간에는 역대 우승 팀인 닛산 E 담스(15회 우승), 아우디 스포츠 ABT 셰플러(12회 우승), 인비전 버진 레이싱(9회 우승)을 비롯해 스위스 출신의 세바스티앙 부에미(총 12회 우승),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디 그라시 (총 10회 우승), 프랑스 출신의 장에리크 베르뉴 (총 8회 우승)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및 대표이사는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다음 시즌이 한국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기로 된 사실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포뮬러 E 대회는 기존 올림픽 개최지인 잠실종합운동장의 경기장을 포함해 독특한 방식의 트랙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대륙은 세계 전기자동차 매출과 기술 개발 부분에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또 하나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한국이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헌신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경주용 전기차 Gen2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Gen2 전기차는 기존 포뮬러 E 레이싱카에 비해 배터리의 성능이 두 배 가량 뛰어난 게 특징이다. 디자인 또한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Gen2의 배터리는 약 45분 가량 지속되며 랩을 하나 더 돌 수 있을 만큼 성능이 향상됐으며, 최고 속도는 280㎞/h(174mph)이고, 가속도는 약 2.8초에 0-100㎞/h (0-62mph)에이른다.

한편 포뮬러 E는 도심의 대기 오염에 대한 해결책을 알리고, 전기차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해나 소음이 적어 도심에서도 진행 가능해 별도 전용 경기장 구축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시셍 리 ABB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ABB는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기후 변화를 줄이는 기술과 관련돼 있으며 2020년까지 이에 대한 매출 기여를 60%까지 높이고자 목표하고 있다"며 "전기차(이모빌리티)와 디지털화가 도심 생활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있는지 대중의 인식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서울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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