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20년 연속 1위 달성 소식을 알리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20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KS-SQI는 국내 서비스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KS-SQI는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고객 만족지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무약정 플랜 ▲안심 로밍 ▲멤버십 개편 ▲T렌탈 ▲T플랜 ▲0플랜 ▲T괌·사이판 국내처럼 ▲T전화 바로(baro)로밍 등 8차례에 걸친 상품·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상품·서비스 출시 전후로 사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품질 평가단인 '나도 평가단' 제도를 운영, 고객의 불편·불만 요소를 사전 감지해 조치하고 있다.
SK텔레콤 자체 조사 결과,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의 긍정 인식은 지난해 상반기 56.4%에서 하반기 73.5%까지 상승했다. 연간 해지율도 역대 최저치인 1.22%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각종 ICT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첨단 ICT기술과 유통망 등 인프라를 개방,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인 '5GX 슈퍼노바'를 활용해 고객들의 옛 사진과 동영상 화질을 개선해 선물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지난 5월 시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K텔레콤 고객센터도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상담 목적을 예측, 고객별로 맞춤형 상담 메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S-SQI 20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부분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