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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시공원 일몰제, 정부가 토건사업 줄이면 해결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앙정부가 토건사업을 줄이면 내년 일몰 예정인 도시공원을 정부 재정으로 매입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7일 청주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가 두꺼비생태공원에서 개최한 '구룡산 지키기 시민운동 응원과 격려의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일몰제 이후 개발이 가능해진 서울 내 모든 도시공원을 매입하려면 12조가 필요하다"며 "당장 매입이 필요없는 지역을 제외한 매입비는 1조2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는 산기슭을 매입해 산 위 땅은 개발이 불가능하게 하는 등 빚을 내서라도 시민 숲이 유지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이곳의 고충을 들어봤는데 행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합의를 끌어내 귀한 자연이 보존됐으면 좋겠다"며 "필요한 경우 서울시의 조사·연구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은 그나마 재정자립도가 높아 결심하면 할 수 있지만 지방정부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며 "정부가 토건적 사고를 줄이면 일몰 예정인 도시공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구룡공원에 대한 민간공원 개발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는 국공유지와 매입 예정인 일부 사유지를 제외하고 구룡공원을 1·2구역으로 나눠 민간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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