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숙박, 목욕장, 이·미용업소 등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관리를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85명을 위촉하고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총 4만1053개 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활동은 ▲공중위생관리법령 위반행위 신고·자료 제공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 ▲종사자 친절도 향상 지도 ▲공중위생업소(이용업, 미용업)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등이다.

시는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청결하고 편리한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소 점검 등 공중위생업소 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건전한 공중위생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동반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위생적인 숙박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민관합동 점검을 통해 전반적 공중위생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