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모범납세자에게 '서울시민카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모범납세자증을 발급하고 우대할인권을 지급한다.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은 ㈜호텔롯데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평구), ㈜서울랜드(경기도 과천), ㈜현대백화점 시티아울렛(중구 동대문), ㈜시월이앤씨(중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중구) 등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민카드 앱을 설치하고 모범납세자 인증을 받은 뒤 모바일 쿠폰을 받으면 된다. 10분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모범납세자가 아닌 일반 시민도 서울시민카드앱을 통해 할인권을 내려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권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한국소극장협회, 24개 CGV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민카드 제휴업체 목록과 할인 혜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향후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민간 기업의 서울시민카드 제휴 참여를 확대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