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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10일 '문화비축기지' 야간 개장

문화비축기지 야경./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9~10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야간 개장 행사인 '달빛사이 탱크탐방'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기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전문해설사와 탱크를 야간순찰하며 체험하는 달빛사이 탱크탐방 '기지야행', 야간 물놀이 '알로하! 야간기지' 등으로 구성됐다.

산속영화관에서는 '죠스'와 'E.T.'가 상영된다. 기지야행은 41년간 1급 보안시설이었던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24시간 안전을 위해 밤낮을 쉬지 않고 순찰했던 근로자를 생각하며 탱크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파라솔존과 피크닉존, 선베드존 등의 쉼터를 운영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화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관리소장은 "문화비축기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하고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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