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의 시민위원 6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시민참여·숙의예산, 민관협치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위원은 15명 이내로 위원장, 시의회 추천위원 3명, 구청장협의회 추천 위원 2명, 시민위원 6명, 당연직 위원(시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다.

시민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응시원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의 연령제한은 없다. 단 '서울특별시 시민민주주의 기본 조례' 제10조에 따른 위원의 자격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

시민위원은 시의회·구청장협의회 추천 위원 등과 함께 9월 중 위촉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 시 임시회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민이 정책 제안·심의·결정·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며 "이번 위원회 공개 모집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민 제안·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 시민숙의예산, 정책박람회 등 다양한 공론장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