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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잡는 시민 쉼터 '한강숲' 5개 조성

양화한강공원-완충숲./ 서울시



주로 국토 이남 지역에 생육하던 대나무가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숲으로 조성됐다. 대나무 5471주를 비롯해 다양한 관목류 5591주가 식재돼 1km 구간의 산책로가 생겼다. 대나무를 테마로 한 서울시내 첫 숲길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난지한강공원 등 5개 한강공원에 '한강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1707주의 수목을 심었다.

이번에 조성한 5개 한강숲은 ▲이촌한강공원 대나무숲-완충숲(댓바람숲) ▲이촌~난지한강공원 구간-이용숲(미루나무길) ▲반포한강공원-완충·이용숲 혼합 ▲양화한강공원-완충숲 ▲난지한강공원-이용숲이다.

시는 "자연성 회복, 쉼터 확충, 미세먼지·소음 완충 등을 중심으로 한강의 위치와 특성에 맞게 숲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촌한강공원 대나무숲은 동작대교 주변에 이용되지 않았던 기존 대나무 녹지를 확장해 사계절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숲'으로 꾸몄다.

이촌~난지한강공원에는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뻗은 미루나무 1307주를 심어 6km의 산책로를 만들었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세빛섬 주변으로 578주의 조형수와 그늘목을 식재했다. 달빛광장의 반달녹지에는 조형 소나무를 심어 겨울철에도 푸른 경치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자전거 도로변에는 그늘목을 식재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한강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화한강공원에는 선유교 주변으로 2763주의 수목을 식재했다. 올림픽도로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먼지 등을 막기 위해서다.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는 상록수종인 잣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난지한강공원에는 1468주의 그늘목을 식재해 녹색 쉼터를 만들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잔디광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만큼 시원한 쉼터 제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숲은 시민들의 건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지 인프라로서 녹색 쉼터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며 "한강 특성에 맞는 숲을 조성해 시민 휴식장소를 확충하고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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