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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폴크스바겐, 10월 티구안 투아렉 출시 예고…디젤 차 불안감은 여전

폴크스바겐 2020년형 투아렉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중 2020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과 투아렉을 출시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소음 인증은 마친 상태다.

티구안은 2007년 전 세계 첫 출시한 준중형 SUV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델은 2015년 출시한 2세대의 연식변경모델로 5인승이다. 2020년형 티구안은 디젤 엔진을 탑재, 하위트림 프리미엄과 상위트림 프리스티지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형 SUV 투아렉 역시 V6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폴크스바겐은 자가인증 지연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올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월엔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으며 5월부터 2019년형 아테온 모델 1대 만을 판매했다. 지난 2월부터 독일 본사에서 자가 인증제도를 도입한데다 내부적으로 인증 절차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 인증까지 완료하며 올해 첫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최고 불거진 '요소수 조작 사건'으로 디젤 차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만은 않다.

환경부가 요소수(암모니아를 물에 녹인 액체) 조작을 확인한 차량은 2014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판매된 아우디 A6·A7, 폴크스바겐 투아렉, 포르셰 카이엔 등 6개 차종으로 모두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다.

환경부가 이번에 적발한 차량은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3~4인이 탑승한 채 시속 100㎞ 이상 장거리를 달리면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도록 설정됐다. 이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조작이 없을 때(0.064g/㎞)보다 10배 이상 많아졌다. 환경부는 향후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 리콜 명령 등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가솔린차보다 이산화탄소(CO2)가 적게 나오는 디젤차가 더 친환경적이라며 '클린 디젤'을 표방해 왔다. 그러나 미세 먼지 문제가 불거지고 디젤차가 뿜어내는 질소산화물이 미세 먼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29일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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