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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2~3년 장기계약 추진

데이터센터 서버실./ 서울시



서울시는 내년부터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을 2~3년짜리 장기계속계약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최근 3년간 발주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은 총 555건 1500억원 규모지만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참여 저조로 약 37%가 2회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추진됐다.

시는 "중소 ICT 기업의 입장에서 1년 계약은 사업기간이 짧은 만큼 수익창출이 어렵고, 신기술 개발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성장에 투자할 요인이 부족하다"며 "또 입찰 때마다 제안서 작성 등에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해 참가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참여 인력은 연간 1200명 수준이지만 대부분 계약 기간에 한정된 단기간 채용이어서 일자리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중소 ICT 기업의 안정적인 공공부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계약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기계속계약 시 ICT 기업의 입찰 참가비용이 연간 약 57억원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오는 10월 138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2년 장기계속계약)'을 시작으로 본청·사업소·투자출연기관 정보시스템에 대해 1000억원 이상의 장기계속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의 장기계속계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행정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정보시스템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중소 ICT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화 등 ICT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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