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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조선업 노사 갈등 장기화…현대중공업 노조 2일 부분파업 진행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한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내 타결에 먹구름이 꼈다. 이 와중에 노조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 계획을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파업은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10월 2일에도 같은 시간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2일 동참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5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에 나서 추석 이전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9일에는 협상대표 변경 문제로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24일 추석 이후 처음 열린 14차 교섭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임단협이 연내 타결될 지도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노조는 오는 11월 새 노조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 전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섭이 차기 집행부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 짓지 못하면 연내 타결은 4년 연속 무산된다. 지난해 임단협은 올해 2월 최종 타결됐다.

현대중공업노조는 또 지난 5월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저지·무효화 투쟁과정에서 징계당한 조합원 1415명을 구제해달라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서를 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1~2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징계조합원들은 지난 5월31일 법인분할 주주총회 전후로 사측 관리자나 파업 미참여 조합원을 폭행해 해고된 4명과 생산방해 등으로 사측의 정직처분을 받은 24명을 비롯해 파업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노동자들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 현대중공업 측의 현장실사를 저지한 노조와 시민단체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자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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