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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 방지까지…SKT,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 '잼' 출시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10월 1일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론칭하고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쿠키즈' 브랜드는 모두 '잼'으로 전환된다.

'잼'은 만 12세 이하 고객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 만 12세 이하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일찍 경험하고 보유해 '디지털 네이티브(스마트폰을 가지고 태어난) 세대'로 불린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중 태어나서 만 3세까지 스마트폰을 경험한 비중은 88%에 달한다. SK텔레콤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처음 보유하는 연령은 7.4세다.

'잼' 애플리케이션(앱)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나뉜다. 10월 1일부터 앱 마켓에서 설치 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쿠키즈' 앱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잼' 앱은 만 12세 이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세태를 반영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스마트폰을 쓰도록 돕는다.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요일별, 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고,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줘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전화,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잼' 앱과 B tv를 연동해 자녀를 집에 두고 외출해도 TV로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잼 톡'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가족과 실시간 대화를 하고, 앱 내 T멤버십 바코드로 편의점과 영화관 등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잼 앱은 자녀 1명 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 당 자녀 5명까지 연동 가능하다. 부모용 앱은 타 이통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도 10월 1일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20만9000원이다. 주요 사양은 ▲5.45인치 HD+ 화면 ▲후면 13MP, 전면 5MP 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이다.

LG X2 잼은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했다.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이용을 위해 매월 5000 콴다코인을 1년간 지급하며, '네이버 전자사전'의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를 지원한다.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잼은 조만간 B tv에서 키즈 인공지능(AI) 서비스 '뽀로로톡'과 AR·VR 북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3.0'을 선보일 예정이다. 뽀로로톡은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대화하며 학습하는 신규 AI 서비스다.

'살아있는 동화 3.0'은 TV 동화에서 아이 얼굴이 나오는 장면을 따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SNS에 공유하는 '주요 장면' 기능과 스마트폰으로 얼굴 사진을 찍어 TV 동화로 간편하게 재생하는 '내 동화 자동 만들기' 기능을 지원한다. AI 스피커 '누구 네모'에도 총 200여편의 'B tv' 콘텐츠를 신규 제공한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 사용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새 브랜드 '잼'을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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