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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민, 백화점·인터넷쇼핑·식료품에 돈 썼다··· 8월 소비경기지수 1.2% ↑

2019년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서울연구원



올해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백화점과 인터넷쇼핑, 식료품 소비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1일 '2019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소비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월간소비지수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음식료품·담배(25.7%) 및 무점포소매(9.4%)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대형마트(-16.9% → -5.8%)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백화점 소비가 -1.1%에서 8.6%로 증가하면서 지난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종합소매업(-5.3% → 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숙박업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5.8% 상승했다. 음식점업(-1.7% → -0.5%)과 주점·커피전문점업(-5.1% → -3.2%)은 내림폭이 축소됐다.

서울연구원은 "숙박·음식점업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완화되며 약보합 상태"라며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폭 축소는 커피전문점업(-2.5% → 1.1%)의 증가 전환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019년 8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서울연구원



권역별로는 도심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 소비부진이 지속됐다. 도심권의 소비경기는 7월 13.8%에서 8월 18.5%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무점포소매와 음식료품·담배의 호황이 지속되고 종합소매업이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소매업(28.5%)이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동남권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전월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고 소매업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2.1%로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 종합소매업의 지속된 부진과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담배와 문화·오락·여가 소비 호황으로 소매업은 하락폭이 -6.1%에서 -1.9%로 축소됐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2.3%로 전달에 비해 내림폭이 둔화됐다. 음식료품·담배 소비가 호조를 보이고 다른 소매업종에서 소비 감소폭이 줄어 소매업은 -7.8%에서 -2.8%로 내림폭이 크게 줄었다.

서북권 소비경기지수는 -7.6%로 서울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소비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무점포소매업 가맹점이 서북권을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백화점에서의 소비지출 증가, 식료품의 판매 호조, 가전제품의 감소폭 축소로 8월 서울의 소비경기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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