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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역 쪽방촌 일대 재정비

양동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서울시



서울역과 백범광장공원 사이에 자리한 쪽방촌 구역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에 대한 '양동 도시정비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변경안에는 쪽방촌 100여개 건물을 재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동(9만1872㎡)은 지난 1978년 9월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40년이 경과해 변화를 수용하고자 정비계획을 변경한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원적 정비방식을 도입해 장기 미시행 지구에 있는 소규모 노후 불량 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역 내 건물을 한꺼번에 헐고 고층 빌딩을 짓는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라 기존 골목길과 도로 형태를 살리면서 개별 건물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유도하는 소규모 개발방식이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전면 철거 방식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반정비형, 보전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등 다원적 정비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며 "장기 미시행지구나 기존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묶여있던 소규모 노후불량 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 도계위는 서울시내 장기미집행시설로 남은 도로 8곳, 광장 2곳, 녹지 1곳에 대한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일몰제) 이전 집행이 불가능한 곳들을 미리 검토해 일부 변경하거나, 필요성을 상실한 경우 선제적으로 폐지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도로는 방학로, 아차산로, 개봉로2길, 북한산로, 동남로, 성북동길, 가람길~성수일로, 응봉로~고산자로 등 8곳이다. 광장은 세검정광장과 남가좌광장 2곳, 녹지는 월계녹지 1곳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시설 관리를 통해 실효에 대비하고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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