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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지하철 최우수 기관사에 정경호 씨

2019년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기관사로 뽑힌 정경호 씨./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를 열고 대림승무사업소 정경호 기관사를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이한 대회는 기관사들의 운전기량을 향상시키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15개 승무사업소 대표 기관사들은 지난 8~9월 대회에 참가해 전동차 기술, 운전관계 사규에 대한 이론 평가, 운전 기술, 고장조치 시 응급 구원연결 등의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최우수 기관사로 뽑힌 정 기관사는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에 2006년 차장으로 입사해 2008년 3월부터 2호선 기관사로 근무하며 4만km 무사고 운행을 기록했다. 기관사로서는 1년 6개월의 짧은 경력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운전 기량과 열차 고장 대처능력 부문에서 497점(5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기관사는 "올해 입사 13년 차, 기관사 경력 2년 차의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지하철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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