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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중국산 저가 의류 국산으로 바꿔치기한 '불법 라벨갈이' 일당 적발

불법 라벨갈이 작업을 한 의류, 'MADE IN KOREA'(한국산) 표시 라벨이 붙어 있다./ 서울시



중국산, 도미니카산 저가 의류를 국산으로 바꿔치기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 두 달간 불법 라벨갈이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491점을 압수하고 19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라벨갈이는 저가의 국외 생산 의류를 들여와 국내산(Made in Korea)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다. 대외무역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물품을 국내에서 거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는 "불법 라벨갈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은 물론 국내 봉제업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 소비자와 업계 보호를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단속 취약시간대인 자정부터 익일 오전 4시 사이에 불법 라벨갈이 행위를 많이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월부터 종로구·중구·성북구와 합동 심야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과 공조해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명단을 공유하고 수입·판매내역을 분석, 구체적인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심제조업 기반을 위협하는 불법 라벨갈이를 뿌리 뽑아 우리 공산품의 경쟁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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