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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안전, 환경에 힘쓰는 포스코…3분기 실적 1조원 달성 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가 안전과 환경개선에 힘쓰며 하반기 실적 향상을 위해 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로 인한 실적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 투자 및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줄이고 미세먼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에는 대기환경 개선 실적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향후 지역 주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기환경개선 TF(테스크포스)는 총 606건의 미세먼지 저감과 냄새 개선사업을 추진해 9월 말 기준 186건을 완료해 30.7% 개선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1코크스공장 환경혁신의 날 운영,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 원료 야드 설비의 살수장치 개선, 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 냄새 방지를 위한 수처리설비 냄새저감설비(RTO) 설치, 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개선 등이다.

또 인근 지역주민, 사회환경 단체를 제철소에 초청하는 환경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제철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활동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방향 소통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환경과 더불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 신설해 안전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안전 최우선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양 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설된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은 핫라인을 운영해 신고를 접수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의 위험수준을 판단해 즉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당일 긴급조치차량으로 필요 자재와 작업자를 파견한다. 대체 시설물 준비 등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한 후 신고자와 공장장에게 시설물 개선 계획 및 완료 일정을 24시간 이내에 알려준다.

한편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9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순이익 681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기가스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월드 톱 프리미엄) 철강 제품을 앞세워 판매호조를 이룬 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및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개선이 8분기 연속 1조 영업이익 달성의 주된 요인이었다.

그러나 올 3분기 연결기준 예상평균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1조20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올라 1월 초 톤당 72.63달러에서 7월 초 122.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브라질 광산 가동 재개, 중국 위안화 약세 및 철광석 수요 둔화 등 이유로 8월 둘째 주 평균 89.47달러로 떨어졌지만 9월 들어 다시 90달러대로 반등하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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