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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서울식물원 야외정원 전시./ 서울시



서울시는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강서구 서울식물원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에는 235개 작품이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국민 참여 평가 등을 거쳐 17개 작품이 상을 받게 됐다.

대통령상 '서울식물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국토부장관상 '인천청라국제도시 청라크리스털캐널웨이',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등이다.

시는 "서울식물원은 조경 시공 완성도가 높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경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식물원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뒤 올해 5월 정식 개원했다. 지난 10월 11일 기준 누적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정식 개원 6개월 만에 조경 분야에서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전시,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조경과 식물을 즐기고 누리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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