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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이스타항공, 자사 매각설 보도 관련 "사실 아냐"



이스타항공이 '자사 매각설'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도한 한 매체는 이스타항공이 최근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보유한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매각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여객기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홍콩·대만·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 26개를 운항 중이다. 지난해 말 두 대를 도입한 보잉 737맥스 기종이 두 차례의 추락사고 여파로 운항이 금지된 데다 주요 수입원인 일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8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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