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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대우조선, 경영투명성 강화…선박 수주도 박차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대우조선해양이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올해 선박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의 목표 수주 달성률은 50%를 넘어섰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법률 및 기업법무 실무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외부 교육업체가 담당하며, 주로 사외이사의 역할 및 준수사항,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직무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15일 처음 실시된 사외이사 교육에는 최재호, 윤태석, 김성배, 정영기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올해 5월 22일 진행된 두 번째 교육에도 최재호, 윤태석, 정영기, 조대승 사외이사 4명 전원 교육을 이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과거 대규모 부실이 발견된 이후 경영 감시 기능 약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와 함께 기업 경영에 화두로 삼은 것이 투명성과 전문성 등인데 사외이사 역시 감시와 자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사외이사 교육은 연 1회 진행된다. 외부에서 법무교육기관 소속 변호사를 불러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 2번 실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경영정상화추진부라는 별도 조직도 두고 있다. 부장부터 차장, 과장, 대리, 사원 등 직급별로 1명씩 총 5명이며, 이사회 운영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또 올해 선박 수주 목표 달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1조56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사업 선도함의 설계 및 건조사업을 1조113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이날 수주한 잠수함 포함 선박 3척의 총 계약금액은 약 1조56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는 친환경선박이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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