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2년까지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를 4000대 이상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 플랜을 확대해 향후 3년간 수소차 4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도 15개 이상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률이 증가 추세에 있어 목표 시점보다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소차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30 수소충전소 구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