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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종로 세검정로·창경궁로 '마을경관 개선사업' 실시

종로구 세검정로 개선 후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종로구 세검정로와 창경궁로에서 마을의 경관을 되살리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외·낙후지역 경관개선사업'은 경관법 16조에 따라 서울시가 경관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상지를 발굴해 ▲가로환경 정비 ▲녹화 조성 ▲야간경관 형성·정비 ▲역사·문화 강좌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과 창경궁로 21길 일대다.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은 북악산으로 둘러싸인 경사형 주거지역이다. 시는 "백사실 계곡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조선시대 유적지 백석동천이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지만 낙후된 곳"이라며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와 계단, 난간 등 가로시설도 열악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을 원형을 보존하면서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사로인 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쉬다 갈 수 있는 벤치를 둔다. 백사실계곡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화강석으로 포장한다. 가파른 계단에는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개천을 잇는 아치형 교량을 만든다. 마을 곳곳에 화초류를 심고 텃밭을 조성한다.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생긴다.

창경궁로 개선 후 모습./ 서울시



종묘, 창경궁과 인접한 창경궁로 21길 일대는 문화재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 시는 틈새 공간에 띠녹지와 화단을 만들어 녹지를 확충하고 도로를 정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 22일 열린 도시경관개선사업 자문회의에서 두 지역의 마을 경관 개선사업 기본설계안을 확정했다. 11월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상지 한 곳당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마을별로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낙후되고 소외돼 생활환경이 불편했다"며 "주민 생활상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관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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