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동별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역 14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50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퓨전국악, 민요, 가요 등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경로당 내 유휴공간에 '너나들이 공동 작업장' 3개소를 조성,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어르신 친화도시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주신 모든 어르신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