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발간한 해양조사연보 제67권(사진=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우리나라 연안 및 연근해의 정기적인 해양과학 조사결과를 수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7권'을 발간했다.
30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양조사연보 제67권'에는 지난 2018년에 조사한 연안 12개 정점의 연안정지 관측자료(수온 및 기온)와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3호와 8호로 조사한 한국근해 해양관측 자료가 수록됐다.
특히, 한국근해 해양관측 자료에는 우리나라의 동·서·남해 바다에 설정한 총 207개 정점에서 수심별 해양물리·생물·화학 자료를 상세히 수록했다.
한국근해 해양관측 항목은 수온, 염분, 용존산소, 영양염류(질산염·아질산염·인산염·규산염), 동물플랑크톤(원생동물·자포동물·모악류·지각류·요각류·단각류·난바다곤쟁이류·곤쟁이류·척색동물·유생분류군·기타) 등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우리나라의 해양기후변화 정보, 주·월간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고수온·저수온·냉수대·저염수 등 이상해황속보 발령 등에 이미 활용돼 수산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해마다 수산과학원에서 발간하는 해양조사연보는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양과학 조사결과를 체계적으로 편찬되고 있는 정기간행물로 지난 2013년 8월 27일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지정됐다.
수산과학원은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해양과학 조사 자료는 수산과학원 한국해양자료센터 홈페이지(www.nifs.go.kr/kodc)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이 쉽게 해양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I) 방법으로 해양과학 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개한 API. 공개된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쉽게 이용·개발 가능하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 바다를 정밀하게 조사한 해양조사연보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급변하는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