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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출퇴근길 틈새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따릉이'··· 시민 1명당 3회 이상 이용

따릉이 대여건수 순위.(9월 3주)/ 서울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4년 만에 누적 대여 건수 3000만건을 넘어섰다. 시민 10명 중 7명은 단거리 이동에 따릉이를 사용했고 이용시간은 20분 이내가 대다수였다.

서울시는 3일 '2015~2019년 따릉이 이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4년간 따릉이 누적 대여건수는 3000만건으로 서울시민 1명당 따릉이를 3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자수는 2015년 이후 매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1~9월 기준)는 5만1929명으로 전년 대비 1.9배(2만4000여건) 늘었다.

시간대별 이용량을 보면 출퇴근 시간에 전체 이용의 56.4%가 집중됐다. 시민들은 출근길보다는 귀갓길에 따릉이를 더 많이 이용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는 출근시간대에는 비교적 짧은시간(7시~10시) 동안 급증하는 반면, 퇴근시간대에는 6시간 동안(17시~23시) 시간당 3000건 이상의 이용량이 꾸준히 유지됐다고 시는 전했다.

따릉이로 이동한 거리는 4km 이내 단거리가 7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분 이내 이용자는 57%였다. 출근시간에는 평균 2.6km, 퇴근시간에는 평균 4.3km를 이동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근길에는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했다면 퇴근 이후에는 교통과 운동을 겸해 따릉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20~30대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따릉이가 틈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9월 3주 기준으로 따릉이 대여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6905건)였다. 영등포구(6745건), 마포구(5783건), 강서구(5510건), 광진구(5387건), 노원구(4365건)가 뒤를 이었다.

시는 청계천로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방사형 간선망과 순환형 지선망을 연계한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CRT)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CRT는 자전거 이용 시 차량과 완전히 분리돼 연속성과 안정성,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과 인접지역을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망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면 자전거가 서울시 교통수단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샤워시설, 자전거 주차시설 확보 등에 민간기업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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