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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면, 어려운 이웃 주거 마련 위해 똘똘 뭉치다

한천면, 어려운 이웃 주거 마련 위해 똘똘 뭉치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추운 겨울 갑자기 지낼 곳이 없어진 한부모 가정을 위해 한천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주택을 마련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어린 아들과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던 이 아무개 씨는 최근 마을회관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소식을 접한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모자가 지낼 만한 빈집을 물색하는 한편 안타까운 이들의 사정을 지역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자원에 연계했다.

지낼만한 주택을 어렵게 찾았으나 노후화가 심했다. 이에 한천면 의용소방대가 나서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했다. 한천면 복지이장과 복지기동대는 고장 난 보일러와 물이 새는 수도를 정비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를 책임졌다.

한천면 지사체의 적극적인 알림과 연계로 이웃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우신(대표 정상고)은 100만 원 상당의 주택개보수사업비를, 서광주라이온스클럽(회장 안병천)은 김치냉장고를 지원했다.

적십자 한천지회(회장 김규종)는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성우)는 자체적으로 전기장판, 이불, 쌀 등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도움을 받은 이 아무개 씨는 "날씨는 추워지고 갈 곳을 찾지 못해 막막했는데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후원 물품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순 군청



윤영복 한천면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생업을 잠시 멈추고 함께 힘을 보태주신 한천면 지역사회협의체를 비롯한 모든 기관·사회 단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손을 맡잡고, 적극적으로 주변을 살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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