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처별 창업지원사업 현황(단위 : 건, 억원)/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창업국가 조성을 위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역대 최대 지원 사업을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창업 패키지사업', 농업진흥청의 '농업실용화기술 R&D(연구·개발)지원사업', 법무부의 '창업이민 인재양성프로그램' 등 신규사업도 21개 도입된다.
중기부는 2020년도 부처별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16개 부처 90개 사업에서 모두 1조4517억원이 지원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36억원 증가한 수치로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예산을 3354억원 늘였다.
본 예산을 기준으로 2019년 7796억원 규모였던 창업지원사업은 2019년 1조1181억원, 2020년 1조451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창업 및 스타트업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2019년보다 2635억원 늘어난 1조2611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체 지원의 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중기부 다음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 152억원에서 498억원으로 증가한 예산을 배정했다.
부처별 지원 규모는 창업 및 스타트업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19년 9976억원에서 '20년 1조2611억원으로 2635억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비중(87%)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년 152억원에서 '20년 48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원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50.4%), 연구개발(35.3%), 시설·공간제공(8.7%), 창업교육(3.7%), 멘토링(1.5%) 순으로 예산이 배정됐다. 이중 창업사업화 지원은 2019년 5131억원에서 2020년 7315억원으로 증가해 중점 지원된다.
아울러 2020년에는 21개의 창업지원사업이 신설 또는 추가됐다. ▲중기부의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분야 및 소재·부품·장비 '혁신창업 패키지사업'(450억원) ▲중기부의 '글로벌창업사관학교'(108억원) ▲중기부의 '로컬 크리에이터 바우처 지원'(44억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산업 기반 연구지원'(20억원) ▲보건복지부의 '바이오·헬스 투자 인프라 연계형 R&D'(22억원) ▲농업진흥청의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116억원) ▲법무부의 '창업이민인재양성 프로그램'(8억원) 등이다.
또한, 중기부는 예비창업패키지에서 나이 제한을 없앴다. 기존에 예비창업패키지는 수혜 대상은 만 39세 이하였다. 이는 중장년 창업 수요 증대를 반영한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에서 316억원을 확보해 40대 이상 창업 지원 사업을 신설한 바 있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는 예비창업패키지를 이원화하지 않고고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나이제한을 풀고 청년이든 중장년이든 지원받도록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