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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당권파 보이콧, 비당권파 집단탈당…손학규, 최고위 없는 최고위 회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당권파의 '보이콧(항의)'과 비당권파의 집단 탈당으로 최고위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나홀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 최고위원회의에는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이 불참했다. 이들은 전날 당 혁신을 위한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손 대표가 진행하는 공개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이 회의에 참석했으나,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곧바로 이석했다. 결국 이날 회의에는 손 대표와 장진영 비서실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강신업 대변인 등만 참석했다.

바른미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1회 이상 소집을 원칙으로 한다. 당 대표가 필요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당 대표가 소집·주재할 수 있다.

이날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시장과 기업의 활력을 되찾아 줄 방안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재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전날 검찰이 '패스트 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 총 37명을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거대 양당은 또 네 탓 공방만 계속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으로 다시 여야가 충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이 새해부터 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한편 그동안 단일대오를 형성했던 당권파의 반발은 손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 놓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손 대표는 앞서 지난달 18일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오면, 그에게 전권을 주고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바른미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자 아카데미 참석차 방문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직 사퇴와 관련해 돌연 "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는 얘길 계속하느냐"며 "내가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얘기를 내 입으로 한 일이 없다"고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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