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1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한번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취항 10주년을 맞아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 안전시설투자, 해외발 판매 증대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차별성 있는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치열한 노선 경쟁 속에서 새로운 영업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중장거리 노선은 아직 미확정이나 중형항공기를 통해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며 해당 노선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운항·객실·정비·전략·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TFT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중장거리 노선 확정과 함께, 연내 새로운 중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체훈련센터 구축 등 안전투자를 통한 최상의 안전운항 체계도 구축한다. 현재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 자체 훈련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다. 훈련시설물과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연내 완공 일정에 따른 내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훈련센터 내에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 훈련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마련되며 비상탈출실습실, 화재진압실, 응급처치실습실, 비상장비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기내모형 마크업 등을 갖춰 다양한 훈련을 통한 안전 대처 능력을 기를 예정이다.
국내발 해외 노선 경쟁 과다에 따른 해외발 현지 판매 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 및 판매지점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했다. 국가별로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현지 박람회 참석, 인바운드 팸투어, 베트남 국적 승무원 투입, 현지 SNS 프로모션 및 광고집행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해외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2018년 대비 평균 38%정도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