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 조속 추진 건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 3일 중장기 항공정책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해신공항 건설 계속 추진에 대해 부산·울산·경남의 의견을 수렴해 국무총리실 검증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따른 조치다.
6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님께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전합니다'란 내용의 호소문에는 부산지역에서 전재수 의원(부산시당위원장)과 김영춘, 김해영, 최인호, 박재호, 윤준호 등이, 경남지역 민홍철 의원(경남도당위원장)과 김정호, 서형수 의원 그리고 울산지역 이상헌 의원(울산시당위원장) 등 당소속 부울경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해 신공항의 관문공항으로서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 검증이 진행 중임을 상기하고, "부울경 시민들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올수록 공항문제가 또다시 정쟁화됨으로써 총리실이 판단을 내리지 못한 채 사업이 표류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울경 국회의원들은 특히 "국토부가 추진해 온 김해 신공항 확장계획이 환경 파괴와 소음피해 확대, 안전성 결여, 확장성 부족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도 국토부가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밀어붙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차원에서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전기도 마련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0월 열린 동남권관문공항 조찬포럼 및 긴급시민대책회의(사진=부산시)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6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4개 분야의 14개 쟁점에 대해 검증한 후 지난 3일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에서 김해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실의 검증결과를 반영해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