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가 다쏘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효성ITX는 3일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링 및 데이터 관리 회사다. 효성에 3D 모델링과 데이터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성ITX는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효성그룹은 이를 통해 모든 공장에서 제품 기획과 개발, 설계에서 출하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공정을 데이터 통합관리할 수 있게된다. 제조 환경도 한층 고도화할 전망이다.

앞서 효성ITX는 2018년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글로벌 표준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효성중공업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 로드맵을 컨설팅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IT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또한 AI의 발전에 따른 singularity 시대에 맞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