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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으로 변신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서울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이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낡은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전면 보수해 자연형 물놀이장을 조성, 2022년 6월 개장한다. 사업비로 총 103억1700만원이 투입된다.

잠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지난 1990년 8월 설치됐다. 준공된 지 30년이 돼 노후화가 심해졌고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판정받았다.

이에 시는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자연경관 복원과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자연형 물놀이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은 ▲수영장과 연계해 상시 운영하는 '자연형 모래비치' ▲다양한 수심의 수조와 인피니티 풀 기능을 하는 '개방형 수영장풀' ▲계류형 물놀이 공간과 가족형 생태학습장으로 구성된 '자연형 계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공 오픈스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잠실 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물놀이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드라이 가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5월까지 공사비 97억원, 설계비 5억원, 감리비 1억1700만원 등 총 103억1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공모 대상부지는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부지와 주변 연계 지역을 포함해 총 4만5000㎡다. 공모보상비와 설계공모 관리 용역비 등 예상 소요 예산은 8500만원이다.

시는 "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현행 수준의 수영장 규모로 사업이 축소됐다"며 "다만 주변 부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설계공모는 기본계획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지난해 2~12월 '잠실 강수욕장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B/C(비용편익분석) 값이 1.01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비용편익분석이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같은해 7월 진행된 1차 투자심사에서 잠실 강수욕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흡하고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이용자 감소에 따른 대안 시설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사업을 재점검했다.

작년 9월 2차 투자심사에서는 현행 수준의 수영장 규모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추진'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사업 면적은 4만5000㎡에서 2만7945㎡로 37.9%(1만7055㎡) 줄었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자와 계약을 맺고 총 사업비 4억1500만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설계용역을 수행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2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해 6월 개장한다.

시는 "기존 노후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국제 관광지구에 걸맞는 자연 친화 물놀이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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