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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지중화사업' 지역편차 완화··· 사업 70% 동북·서남권서 추진

도봉구 도봉로 지중화 사업 완료 후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499억원을 투입해 공중에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을 지하에 묻어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40곳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전역 지중화율은 기존 59.75%에서 60.03%로 높아진다.

사업 구간은 강북구 도봉로 1.37㎞, 종로구 지봉로 0.79㎞, 강서구 공항대로36길 0.4㎞ 등 총 29.32㎞다. 이는 지난해 12곳(7.87㎞)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지봉로 구간은 숭인·창신 주거환경개선지구와 인접한 간선도로 주변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가곡초등학교 주변 공항대로36길은 통학로 안전 확보와 미관 향상을 목표로 지중화를 추진한다.

지중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북권(20곳)과 서남권(8곳)이 전체(40곳)의 70%라고 시는 전했다. 정비 구간으로 보면 동북권(13.66㎞)과 서남권(6.73㎞)이 약 69%에 이른다.

작년 기준 권역별 평균 지중화율은 동북권 46.59%, 서남권 52.24%, 서북권 65.78%, 동남권 73.48%, 도심권 77.86%다.

기존에는 자치구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가 주도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예산은 서울시, 자치구,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25%, 25%, 50%를 분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간 지중화율 편차 완화에 역점을 두고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역세권, 관광특구 등 유동인구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곳들이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중화 사업은 보행 안전, 도시 미관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걷는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며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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