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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 프랜차이즈 M&A시 주의할 것은



[이상헌칼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이것만은 반드시 주의해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계 브랜드부터 100개 미만의 국내 브랜드까지 소위 브랜드 사냥꾼 기업이 등장할 정도다. 특히 사모펀드들의 구매력은 규모와 업종,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입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 문의해오는 대다수의 기업의 조건은 대동소이하다.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일 것, 년 매출이 100억 이상일 것, 비재무적 판단기준은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것, 임직원들에 대한 고용은 100% 승계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가맹점과의 계약조건변경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들이다. 참으로 야속하고 우울하다.

프랜차이즈 산업적 측면에선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투자성장에 따른 산업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다. 반면 프랜차이즈 기업 인수 목적이 단순히 수익성과 주주의 배당률 극대화를 위한 기업사냥이라면 오히려 산업의 성장을 헤치는 결과가 자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듯이 점검할 사항을 점검해보자.

◆ 돈의 흐름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를 진행하는 투자 주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략적 투자와 재무적 투자방식이 그것이다. 전략적 투자방식은 투자수익 이외의 다양한 변수들이 M&A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의 기업환경을 변화를 위한 인수일 수도 있고 기업의 오너나 주주들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의 변화일 수도 있다. 이러한 투자방식은 주요 경영자들의 이해관계, 실무자들의 방향성, 향후 추구하는 목표 등에 따라 투자의 방향을 달리한다. 재무적 투자방식은 M&A를 통해서 인수한 기업을 성장과 발전을 통해 나중에 되팔아 최대의 차익을 얻는 방향을 투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M&A에 대한 의사 결정은 근본적인 목적인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선 자금의 흐름에 맞는 투자 방식이 필요하다.

◆ 시너지에 집착하지 마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최종 목적은 시너지의 극대화라 할 수 있다. 기존사업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나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입을 통한 효율적 경영전략의 확장 그리고 매출과 수익성 기반의 확대를 고려한 재무적 시너지가 그것이다. 하지만 계획된 시너지효과를 측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의 M&A의 목적을 현실화했던 사례 중 시너지의 극대화는 계획보다 미비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재무적 투자를 활용하라

최근 브랜드 M&A 시장에서 발생하는 투자에는 단독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사모펀드와 같은 투자목적의 단독투자기업의 시장 내 기업이나 브랜드의 인수합병이 증가한다는 현실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적극적 재무적 투자보다 단지 자금만 제공하는 소극적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략적 투자자와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수하는 형식의 사모펀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각 컨소시엄 주체별로 투자지분율에 따라 역활을 분명히 하고 공동경영에서 잡음을 최소로 할 수 있는 장치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 경기가 좋을 때 M&A를 시도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는 상당한 많은 변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기상황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신규 가맹점 출점이나 매출 그리고 수익성까지 경기지수에 따른 편차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은 경기상황이 안 좋을 때 브랜드 M&A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경기상황과 인수금액에 대한 호환성을 고려한 전략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M&A는 많은 투자가 기본이다. 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소규모 M&A 와 같은 경우에는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자본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의 위상과 성장환경을 변화하기 위한 시도가 궁극적 M&A의 목적이다. 보통의 신규사업 진출 시 그 효과는 보통 3~5년 후에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기업환경이라고 하지만 M&A 방식은 어느 기업이나 브랜드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차등이 있으나 보통의 경우 직접적이고 즉시 효과를 위한 인수 시도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M&A를 하기 위해선 호황일 때 시도하는 것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적기라 할 수 있다.

◆ 실사를 통해 전부를 알려고 하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인수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한 정보와 실사를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결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사업은 정량적 수치보다 정성적 수치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오히려 완벽을 추구하는 실사가 협상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성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먼저 적정한 가격인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 배수 가격을 활용한 가치평가를 우선으로 현금 활용 모형을 확인하는 절차를 실시하면 된다. 두 번째는 인수 후 통합의 효율 성적 측면이다. PMI의 80% 이상은 인사적 통합으로 회사 간의 기업문화나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사는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줄이는 작업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사업은 시대의 흐름을 점검하고 편승하는 전략과 실행이 중요하다. 특히 사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작금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한 몸부림은 모든 기업의 공통적 사명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화 전략으로 많은 기업이 브랜드나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고민하고 계획한다. 따라서 M&A의 집행은 철저한 검토와 전술을 가지고 실천하는 전략은 필수라 하겠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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