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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0,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사상 첫 취소

LG전자가 지난해 'MWC 2019'에서 전시장을 꾸민 모습. / LG전자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0'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국 취소됐다. MWC 행사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아 대형 기업들이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특성 상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존 호프먼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 MWC 2020 개최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GSMA는 그간 주요 업체들이 MWC 참가를 취소하는 상황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LG전자, 인텔, 페이스북, 아마존, 소니, 시스코 등 주요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잇따라 MWC 불참 계획을 밝혀 결국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V60 씽큐'와 'G9 씽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날짜를 미뤄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오는 24∼27일 열릴 예정이던 MWC는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전시회로,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인다. 특히 전시회 특성상 손으로 기기를 만져보고 직접 써보는 체험이 많고, 5000명~6000명의 중국인 관람객들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감염 전파 우려가 제기됐다.

애초 관계 당국은 MWC를 통해 4억7300만 유로(약 6093억원)와 지역경제에 1만4000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때문에 스페인 부통령, 개최지인 바르셀로나 시장 등은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취소할 어떤 공중보건적 이유도 없다면서 참가업체의 진정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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