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노재석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분리막의 명품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노재석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8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선도 기술 기반 '명품 분리막'으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재석 사장은 "우리의 최고 경쟁력은 명품 분리막 생산능력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명품 분리막은 초박막이면서 균일한 품질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축차연신공정' 기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우리 경쟁력의 핵심은 빠르게 생산을 하면서도 남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고품질 분리막을 만드는 것이다. 일명 '분리막의 명품전략'"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을 개척하고 리딩해, 고품질 분리막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모든 업체들이 사용하고 싶은 명품 분리막 제조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성장을 내다보고 FCW 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해 왔다"며 "양산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 제고에 기반해 타겟 고객에 대한 성공적인 공급으로 시장 입지를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CW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Flexible Cover Window)'의 약자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 커버 소재의 브랜드명이다.
아울러 노재석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계열은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와 지역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행복 나눔을 실천한다는 경영철학을 함께 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회적가치 추구 활동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들을 더욱 깊이 있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