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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마을공동체형 아침식당 이용할 의향 있다"

아침식사 정책적 지원 시 이용 의향./ 서울시의회



집 근처에서 여가와 문화, 쇼핑 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올인빌(All in Vill)이 주거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시의회가 마을공동체형 아침식당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 전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시민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19년 12월 1~11일)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1%가 서울시에서 정책적으로 아침 식사를 지원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당 아침 식사 횟수./ 서울시의회



서울시민의 10명 중 3명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당 아침 식사 횟수는 거의 매일이 34.3%로 가장 많았다. 거의 안함(19.2%), 주 3회(14.2%), 주 2회(10.7%), 주 5회(9.3%)가 뒤를 이었다.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51.2%), 입맛이 없어서(18.7%), 습관적으로 먹지 않아서(15%) 등이었다.

젊은층일수록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이 낮았다. 10대(25.3%)와 20대(23.4%)는 아침 식사를 챙기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30대부터 나이가 증가할수록 아침 식사를 챙기지 않는 비율이 적었다. 연령대별로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을 보면 30대는 19.3%, 40대는 18.5%, 50대는 14.4%, 60대는 14%였다.

서울시의회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한 대학로문화연구원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아침 식사의 효과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해 청소년과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러한 방법으로 아침 식사 참여를 독려하면 결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민들이 아침 식사로 희망하는 메뉴는 백반이 51.4%로 1위였다. 김밥·주먹밥(21%), 빵·샌드위치(17.8%)가 뒤를 이었다.

메뉴별 이용 선호 가격은 백반·죽의 경우 2833원, 김밥이나 샌드위치와 같은 간편식은 2236원으로 약 600원가량 차이 났다.

아침 식사 지원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자치구는 용산구였다. 용산구 주민 10명 중 9명(94.4%)은 마을공동체형 아침식당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구로구(83.3%), 영등포구(82.5%), 강동구(80.5%), 은평구(80%) 순이었다.

아침식당 이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식의 품질(맛이나 영향의 균형)이 39.4%로 1위로 꼽혔다. 가격(19.5%), 위치(15%)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9.2%는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편의점(8.6%), 직장(6.8%), 베이커리·커피전문점(2.1%) 등이 있었다. 아침 식사 이용 형태는 특정한 자리에서가 80.5%로 가장 많았고 포장 후 별도 장소(10.7%), 테이크아웃 후 이동 중(8.8%)이 뒤를 이었다.

대학로문화연구원은 "오피스텔의 경우 이동 중 식사나 포장 형태 이용이 전체 평균(19.5%)의 약 2배인 36.4%로 나타났다"며 "오피스텔 밀집 지역은 마을공동체형 아침식당을 특정 장소가 아닌 푸드트럭을 이용한 테이크아웃 포장 형태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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