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전까지 북한산·도봉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75곳에 대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비 38억원과 시비 70억원 등 총 10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비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착공에 앞서 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월에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해 산사태 취약지역 328곳과 관련 시설 1810곳에서 순찰·점검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산지에 인접해 있거나 산사태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문가, 재난 지도사가 예방·대응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 교육도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3억원을 들여 우면산·관악산 등 94곳에서 산사태 예방사업을 벌였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후약방문식의 후속대처가 아니라 산사태 취약지역을 조기 진단하고 사전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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