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매출액(10조9379억원)이 2018년(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20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에서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물인터넷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은 9조7340억원, 8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액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장률 46.3%를 기록해 매년 빠른 성장 추세를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4개의 사업 분야 중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가 1226개사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특히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가 4조4796억원으로 41.0%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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