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모(AIMMO)가 학습 데이터 가공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모는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게티이미지코리아 본사에서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모와 게티이미지코리아는 AI 학습 데이터 시장 활성화, 공동 서비스 및 상품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국내 최대 스톡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25만명 이상의 사진작가와 영상 전문가를 통해 매월 30만개 이상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에이모는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1억장 이상의 사진과 영상 클립, 전문 촬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AI 학습 데이터를 개발해 수요 기업에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모는 그동안 콘텐츠의 저작권과 품질의 문제로 기초 데이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다수 보유한 4K 이상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고품질의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데이터의 품질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증가하는 AI 학습 데이터의 수요를 해결하고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통해 국내 AI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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