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매출액 전년 대비 15% 증가오상자이엘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2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 당기순손실 143억 원 기록을 실적 공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오상자이엘 측에 따르면 영업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바이오 의료용 신소재 재고자산(원재료, 재공품)의 감액손실과 화장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IT부문의 영업이익을 초과한 때문이다. 또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주된 원인은 외부감사인의 권고에 따라 매출실현을 하기까지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바이오 의료용 유·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발생으로 일시 상각한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과거 투자된 금액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
IT 부문은 작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IT 부문 주력사업인 PLM에서 작년에 제약 바이오 회사의 연구관리 전문솔루션인 바이오비아(BIAVIA)를 신규 런칭하면서 사업영역을 제약 바이오로 확대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금년 중으로 PLM 주력제품인 카티아의 버전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3~5년간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오상자이엘은 지난 2018년 독자 개발한 화장품 원료인 자이엘라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자이엘'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출시한 화장품 중에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20·30대를 타깃으로 개발된 AC클리어크림이 쿠팡과 네이버 상위검색에 노출되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고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오상자이엘은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 원료개발의 일환으로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그 성과로 작년 12월에 미세먼지 필터링에 효과가 뛰어난 입자인 'Micro BarrierTM'를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현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UV차단제(TiO2)를 대체하기 위한 콤플렉스와 항균성이 탁월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 중이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자이엘라이트 콤플레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오상자이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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