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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돕고 성금 지원하고…ICT업계, '코로나19' 팔 걷어붙인다

엔씨소프트 사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통신, 게임업계도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기업들의 지원 행렬이 어어지고 있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돕기에 나섰다.

 

애초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2~3월은 신학기 등이 시작되며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돼 성수기로 분리된다. 올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지난달 '갤럭시S20'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영업 현장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붇였다.

 

KT의 경우 2월 한 달간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2월 초부터 2회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기한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KT 대리점의 매장은 2500여개다.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 및 정책 지원 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대구·경북 지역 50%, 나머지 지역은 20% 감면하며 소상공인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 2000여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2월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전국 LG유플러스 대리점 매장은 대구·경북 100개를 포함해 약 2000개다. 지원 자금은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인건비, 월세 등 비용 부담 경감에 이용된다.

 

게임사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 상위 3개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각 성금 20억원씩을 기부했다.

 

넥슨은 지난달 25일 자회사 네오플과 대한적십자사에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넷마블도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와 10억원씩 성금을 출연해 20억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일괄 기부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성금을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들과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3월 한달간 G코인 사용량의 50%를 보상 환급(페이백)키로 했다.

 

NHN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3개월 무상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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