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로그램 도입후 823곳, 991억 보증 지원받아
재창업기업을 위한 계약이행 보증보험을 통해 도움받은 기업이 5년간 823곳, 총 9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에게 공급한 보증건수만 총 7496건으로 기업당 평균 9.1건, 보증금액으로는 건당 1억2000만원에 달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입한 재창업기업 계약이행 보증보험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채무가 있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입찰·계약·선급금·하자·지급보증 등 납품 계약에 필요한 이행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재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중기부의 성실경영평가를 통과해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게 서울보증이 무담보로 기업당 2년간 5억원 한도내에서 이행보증서를 우대, 발급해주는 것이 골자로 재창업기업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도입 첫 해였던 2015년 당시 151개사(664건), 62억5100만원이었던 보증실적은 2017년 281개사(1566건), 188억9300만원으로 늘었고, 2019년엔 361개사(2004건), 341억1600만원까지 증가했다.
보증 유형별로는 계약 및 하자 이행보증이 전체 보증 건수의 69%(5151건)를 차지했다. 지원금액 기준으론 선금급 이행보증이 전체 지원금액의 45%(449억원)에 달했다.
사업에 한 차례 실패한 A씨는 2013년 6월에 재창업해 도시락을 제조·납품하는 과정에서 8억원 규모의 예비군 훈련용 도시락 납품을 수주한 뒤 관련 우대보증을 발급받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었다. 이후로도 A씨는 3억원 규모의 외상거래대금 지급보증을 추가로 지원받아 재기에 성공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기업 이행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선 사업자등록증, 대표자신분증,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우대보증 프로그램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보증지원 대상을 사업전환기업, 회생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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