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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청년 프리랜서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중구 DDP 패션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청년 프리랜서 창작자를 지원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유·초등생 자녀돌봄 공백 보완을 통한 청년 프리랜서 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프리랜서들이 개학 연기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해 만들면 서울시가 TBS 교통방송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9435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침체로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프리랜서, 소상공인, 일용직근로자의 생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제 악화로 수입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 프리랜서는 정부 대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등 민생 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청년 민생대책을 통해 프리랜서를 지원, 이들의 생계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개학 연기로 발생한 유·초등생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초 서울시교육청의 '긴급돌봄 운영현황' 자료에 의하면 초등학생 긴급돌봄 참여율은 2일 43.8%에서 5일 38.5%로 5.3%포인트 감소했다. 유치원은 2일 38.6%에서 4일 47.9%로 9.3%포인트 상승했지만 유·초등생 모두 긴급돌봄 참여율이 전체 신청 인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는 "정부가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최대 10일의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함에 따라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에서 자녀를 돌보는 젊은 학부모들의 유·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홈스쿨링 콘텐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시는 유·초등생 돌봄을 위한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영상 기획부터 제작·출연 등 콘텐츠 창작 전 과정을 수행할 청년 프리랜서 지원책을 내놨다.

 

청년 프리랜서가 '방구석 배움교실'(방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움들)을 주제로 15분 길이의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면 시가 TBS 교통방송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1일 3회 방영한다.

 

프로그램 기획 방향은 ▲개학이 미뤄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가지 못하는 자녀 대상 맞춤형 콘텐츠 ▲별도의 지도 없이 아이 혼자서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전제로 기획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주제 선정 ▲집중력 강화를 위해 흥미로운 진행 방식을 적용하고 빠른 속도로 프로그램 전개 ▲영상 소통에 익숙한 청년 프리랜서 창작자(팀)의 출연 및 진행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 프리랜서가 참여하는 유·초등생 자녀돌봄 공백 보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 창작자를 지원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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