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아시아 2020'이 연기됐다.
전미소비자협회(CTA)는 10일 "CES 아시아를 2015년 중국 상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성장하며 성과를 이어왔지만, 올해 CES 아시아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며 참관사, 바이어, 미디어, 연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CTA측은 CES 아시아와 같은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기업과 참가자가 수많은 시간 및 노력을 투자해야함을 인지하고 있어 이 시점에서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CES 아시아 일정 연기 정보를 빠른 시일에 전달함으로써 기업 및 참가자가 전시 참여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리소스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 공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CES 아시아 참관사에게는 수수료 없이 비용을 환불할 계획이다.
CES 아시아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CTA가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행사로, 2015년부터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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