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코로나19로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달 31일까지 구매한 모든 항공권에 대해 일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일정 변경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정책을 적용해 승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변경 수수료 없이 항공권 구매일로부터 최대 11개월 이내 날짜로 동일 클래스에 한해 변경 가능하며, 일정 변경에 따라 운임 차액이 발생할 시 해당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아드난카짐 에미레이트 항공 CCO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행 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승객들이 수수료 걱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유연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항공편의 재예약 또는 여정 변경을 희망하는 승객들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예약건에 대해 일정 변경을 희망하는 여행객들은 담당 여행사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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