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 항공권 예약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나섰다.
카타르항공은 10일 자사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30일까지 돌아오는 카타르항공 항공권을 이미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고객들은 예약날짜를 무료로 변경하거나, 해당 항공권을 1년 동안 유효한 여행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 해당 서비스는 반드시 출발 3일 전까지 신청해야 이용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카타르항공 이용객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그룹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보안, 그리고 건강이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승객들은 기존의 여행 계획을 변경하기를 희망할 수 있다"며 "카타르항공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운행과 함께, 이번 정책을 통해 우리 승객들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및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위생용품을 사용해 정기적인 기내 소독, 직원 교육 강화 등 최고 수준의 위생 기준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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